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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로운 단장 축하!!! 사는 이야기...우리가 오래전 읽었던 이 시는 어떨까해서..축하!!!허접 국어강사

엄경섭 작성일 03-08-17 00:57 15,114회 0건

본문

갈대


언제부턴가 갈대는 속으로
조용히 울고 있었다.

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. 갈대는
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.

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,
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
까맣게 몰랐다.

  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
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
그는 몰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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